전기 저상버스 '춘천 트롤리버스' 15일 정식 운행…관광지와 도심 경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4 18:53

트롤리버스(16번) 레고랜드-춘천역-남춘천역-시외버스터미널-삼악산케이블카-강원체고 앞-칠천동 운행

트롤리버스 시승식3

▲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 트롤리버스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정식 운행에 앞서 4일 오후 시승식을 가졌다.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를 트롤리버스가 오는 15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춘천시에 따르면 정식 운행에 앞서 4일 오후 2시 트롤리버스 시승식이 춘천시청 광장에서 열려 이날 시승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트롤리버스 시승식

▲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 트롤리버스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정식 운행에 앞서 4일 오후 시승식을 가졌다.사진=춘천시

춘천시는 12억원을 투입해 저탄소 관광 여행을 유도하는 특별한 버스 트롤리버스 3대를 제작해 시내버스 16번 노선에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16번 노선은 레고랜드·춘천역-남춘천역-시외버스터미널-삼악산케이블카-강원체고 앞-칠전동이다.

그동안 시는 트롤리버스 도입을 위해 지난 2022년 1월부터 운행 노선과 도입 방법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했다.

2022년 6월부터 12월까지 버스 제작을 완료했으며, 올해 11월 환경부 전기버스 자동차 안전 검사와 인증시험을 모두 완료했다.

관광지와 도심을 오가는 트롤리버스를 타고 춘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더 쉽게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트롤리버스

▲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 트롤리버스 제작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정식 운행에 앞서 4일 오후 시승식을 가졌다.사진=춘천시

특히 트롤리버스는 옛 전차의 외형을 가지고 있고, 내부도 엔틱풍으로 구성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운행 횟수는 왕복 일 30회며,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다.

시 관계자는 "트롤리버스라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관광 자원을 통해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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