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해외 매출 성장세 대비 저평가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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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 CI. 노바렉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5일 노바렉스에 대해 해외 매출 성장세를 고려하면 저평가돼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중국 내 사세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액이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라며 "해외 수출 매출의 70% 수준이 미국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GNC의 중국향 물량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노바렉스가 해당 물량의 독점 지위를 보유 중"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노바렉스의 내년 매출액을 3357억원, 영업이익을 319억원으로 보고 해외 매출액은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노바렉스의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에도 주목했다.

건강기능식품은 고시형과 개별인정형으로 구분된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특허와 비슷한 개념으로 원료에 대한 연구 개발, 식약처 인증을 받는 회사가 일정 기간 독점력을 갖는다.

이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국내 최대 수준인 40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고 매년 1~2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어 향후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변동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영업 레버리지가 단기간 늘어나기는 어렵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다만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스마트 공장 등으로 마진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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