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하반기 IPO 뒷심…주관실적 12건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5 11:41

하반기 주관한 한싹·두산로보틱스 등 흥행



LS머트리얼즈·DS단석 등 이달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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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올 연말까지 총 12건의 IPO 주관실적을 달성하는 등 IPO 시장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KB증권 사옥.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큰 성과가 없었던 KB증권이 뒷심을 발휘하며 연말까지 12건의 주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5일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IPO 주관실적 1위를 기록했던 KB증권은 지난 9월까지 리츠 및 스팩을 제외하고 IPO 주관실적이 없었다. 하지만 하반기에 연이어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연말까지 총 12건의 주관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올해 주관한 IPO 딜 모두 공모가가 밴드 상단 이상을 확정했고 상장 당일 수익률도 높았다는 게 KB증권 측의 설명이다.

디지털보안기업인 ‘한싹’부터 RF필터 파운드리 기업 ‘쏘닉스’,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기업 ‘두산로보틱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 ‘에스와이스틸텍’, 업계 최초의 탄소배출권 기업‘에코아이’ 등 다양한 산업군 대상으로 IPO를 성공했다.

친환경 에너지·소재·부품 기업 ‘LS머트리얼즈’ 역시 지난달 28일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발행가격을 확정하고 지난 1일과 4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중 상장 예정이다.

KB증권의 올해 IPO 마지막 주자인 순환경제 전문기업인 DS단석도 오는 14일과 15일 일반청약을 앞두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HD현대마린솔루션 국내 단독대표주관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동주관 수임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딜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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