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한제분에 밀가루 가격 인하 요청

김종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5 15:52
서울의 한 대형마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국내 제분업체 중 하나인 대한제분에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날 대한제분을 방문해 제분업체 경영안정자금 설명과 밀가루 가격 안정에 대한 업계의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전 정책관은 "밀가루 가격 인하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정부는 내년부터 제분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밀 구매 정책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해 업계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 선물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작년 5월 t(톤)당 419달러로 치솟았다가 점차 하락해 지난달 27일에는 196달러까지 떨어졌다. 밀 수입 가격도 작년 9월 t당 496달러에서 올해 10월 324달러로 하락했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국제 밀 가격 하락세와 전기세, 금리 등 기타 제반 비용 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밀가루 가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제분은 정부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6.4% 내렸다. 제분업체가 밀가루 가격을 인하하면 밀가루를 주원료로 쓰는 제빵, 제과, 라면업체의 원가 부담도 줄어든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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