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수출의 탑 29개사, 수출유공자 7명 배출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6 14:21
[김해시] 수출의 탑 29개사, 수출유공자 7명 배출 外

▲기부식 모습. 왼쪽이 홍태용 김해시장, 손태도 ㈜신흥 대표이사. 사진=김해시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 ‘제60회 무역의 날’ 수출유공자 포상

김해시는 ‘제60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관내 수출기업 29개사와 임직원 7명이 수출의 탑과 수출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 행사는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임직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무역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 성과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해시는 수출의 탑 29개사, 수출유공자 7명을 배출했다.

㈜스맥이 1억만불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7천만불탑은 ㈜선진코리아, 3천만불은 스마트공작기계코리아, 1천만불은 경진단조(주), 한국머신툴스(주) 등 2개사가 차지했다.

7백만불탑은 ㈜영케미칼, 5백만불은 ㈜신화, ㈜터보링크, ㈜프로세이브, ㈜SC ISP, 문교산업(주) 등 5개사, 3백만불은 ㈜에스더블유밸브, ㈜다스, 신세기메디텍(주), 에코클리어(주) 등 4개사, 2백만불은 ㈜경동냉열산업, ㈜탑세이프, BC태창산업, 성우플랜트(주) 등 4개사, 1백만불은 ㈜금호조침, ㈜정광산업, ㈜태양글로발, ㈜하스코글로벌, ㈜현대포리텍김해, 대명산업기술(주), 미르스텐(주), 삼원기업, 영창이엔지(주), 유니온테크(주) 등 10개사가 수상했다.

수출유공자 부문에서는 7명이 수상했으며 특히 한국머신툴스(주) 서정철 대표가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영케미칼 박경원 공장장이 수상했고 산업통상자원부표창은 고모텍㈜ 최형원 부장, 이명숙 사원, 대량산업(주) 장주영 과장, 대명산업기술(주) 이재영 이사, 김성봉 차장 등 5명이 수상했다.

이 가운데 한국머신툴스(주), ㈜영케미칼, 대명산업기술(주) 등 3개사는 수출의 탑과 수출유공자 동시 수상의 쾌거를 거뒀으며 수상기업 중 ㈜프로세이브, ㈜다스, 신세기메디텍(주), 에코클리어(주), ㈜탑세이프, BC태창산업, 대명산업기술(주) 등 7개사는 김해형 강소기업이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김해시 수·출입은 전년 10월 동기 대비 수출은 1.6% 증가한 25억5,000만 달러이며 수입은 7% 감소한 17억6,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8,400만 달러 흑자를 내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축전에서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영예로운 수상을 한 기업과 임직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글로벌 고금리와 경기침체, 원자재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달성한 성과라 더 소중하다"며 "관내 기업들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흥,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500만원 기부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은 6일 ㈜신흥(대표이사 손태도)에서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신흥은 1946년 설립 이후 70여 년간 목재 팔레트, 박스 제작과 수출 포장에 종사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목재 관련 제작업체이다. 지난 2021년부터 김해 북부동의 한부모 가정이나 소년·소녀 가정의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후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한림면까지 확대해 총 4가구를 지원 중이며 점차적으로 가구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은 매 분기마다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태도 대표이사는 "주변을 둘러보면 학업을 이어가는 데 힘든 학생들이 많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마음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분의 뜻깊은 마음 하나하나가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와 재단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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