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체납자 실태조사 평가 ‘최우수’…43억징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6 23:55
파주시 2023년 체납자 실태조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파주시 2023년 체납자 실태조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3년 체납자 실태조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3000만원 시상금을 받았다.

체납자 실태조사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체납관리단 실태조사 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체납관리단 채용비율을 비롯해 △체납자 현장방문율 △체납관리단 체납징수비율 △복지 연계 인원 등을 평가해 우수지자체가 선정된다.

파주시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400점 만점에 377.8점)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1년 체납자 실태조사 평가 우수상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을 받아 지방세 징수업무 모범자치단체로서 위상을 다지게 됐다.

파주시 체납관리단은 체납자 생활실태 등을 조사해 맞춤형 징수활동을 추진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복지관련 부서와 연계해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 체납자 3만4585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해 체납액 약 43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 생계형 체납자 61명을 대상으로 주거-일자리 등 복지혜택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쳤다.

권상원 징수과장은 6일 "지난해 높은 체납실적을 올릴 수 있던 데는 납세자의 자발적인 납부와 납부능력에 따른 맞춤형 체납활동에 노력을 쏟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액-고질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유도 등을 통해 주민에게 공감 받는 따뜻한 세무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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