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장애인복지관 ‘살구나무의 밤’ 행사에 참석해 강조
행복 의미 담은 해바라기 그림 선물, "시장실 전시" 약속
![]()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6일 ‘살구나무의 밤’ 행사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
이 시장은 지난 6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의 ‘살구나무의 밤’ 행사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장애인이 살기 좋은 수지구 나눔 무브먼트’라는 뜻을 가진 이 행사는 일 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활동에 동참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수지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회원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복지관에서 마련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작품 전시회와 탁구대회, 복지관 이용회원들이 직접 노래와 춤, 악기 실력을 선보인 공연도 열렸다.
특히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림작가를 양성하는 사업인 ‘스케치북을 열다’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작가 A씨는 이상일 시장에게 직접 그린 해바라기 그림을 선물했다.
![]() |
▲지난 6일 수지구청에서 수지장애인복지관의 ‘살구나무의 밤’ 행사가 열렸다. 사진제공=용인시 |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빈센트 반 고흐가 좋아했던 해바라기는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너무나도 귀중하고 뜻깊은 그림을 선물 받아 기쁘다"며 "선물 받은 해바라기 그림을 시장실에 걸어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지장애인복지관은 중증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적극 지원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이라며 "내년에도 시는 여러분의 활동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카페 창업을 후원해 온 한국지역난방공사 용인지사와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후원을 이어온 김인억씨, 복지관에서 오랜 시간 봉사를 해온 조성희씨가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한근식 수지장애인복지관장은 "수지장애인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이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방안과 자립과 독립 환경을 만들기 위해 10여년 동안 노력해 왔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관심과 사랑이 수지장애인복지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