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개발 탄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7 09:02

시행사,800억원 규모 PF대출 성사
2025년까지 60만9000㎡규모 조성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연합뉴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부론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을 비롯한 5개 금융사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시행자와 800억원 규모의 부론산단 조성사업 PF 약정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부론면 노림리 317-1번지 일원 60만9000㎡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주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3개 지역건설사가 참여하는 부론산단 조성공사는 총 1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PF유치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론 산업단지는 2008년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됐으나 주관시공사의 변경과 자금 확보 등의 문제로 조성 사업이 15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시공사로 참여한 데 이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800억원 규모의 PF 대출이 성사되면서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마련됐다.

강인선 부론산단 대표이사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무재해,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론 산단 등 원주 남부권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영동고속도로 부론 IC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총사업비 441억원이 투입되는 부론 IC 개설 사업은 2027년 개통이 목표다.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