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컵 아시아퍼시픽 2023 평창' 7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7 10:38

7~9일 경기 치뤄져…15개국 2000명 선수단 참가

로보컵아시아퍼시픽 평창 포스터

▲로보컵 아시아퍼시픽 2023 평창 포스터 제공=강원관광재단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로보컵 아시아퍼시픽 2023 평창’ 이 7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막한다.

로보컵 아시아퍼시픽 연맹, 한국로보컵협회, 강원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이 후원하는 이번대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평창군은 2021년과 2022년 한국로보컵오픈대회 개최에 이어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페르난도 리베이로 세계 로보컵협회 이사, 장지우 주 로보컵 아시아퍼시픽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석한다.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중·고 학생과 성인 참가자들이 주니어 리그와 메이저 리그로 나눠 경연을 진행한다.

8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축구 메이저 리그 예선경기와 온스테이지, 레스큐시물레이션 등의 주니어 리그 예선경기가 펼쳐지고 오후부터는 축구, 레스큐, 온스테이지, 로지스틱스 종목 주니어 결승 경기가 치러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오전에 휴머노이드 로봇축구, 레스큐 종목 결승 경기가 열리고 오후에는 시상식과 폐회식이 열린다.

이와 함께 로봇 관련 체험프로그램과 스마트 토이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한국로봇산업 관련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국내 로봇산업 정책과 비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동계올림픽 정신을 계승한 레거시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로보컵 대회 지속 개최를 통해 평창이 동계스포츠를 비롯한 첨단e-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 마련 및 첨단 산업 분야 선도 이미지를 제고했을 뿐만 아니라 과학 산업 분야 MICE 산업 기반을 다졌다.

특히 국내·외 참가자들이 대회기간 평창군에 체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심재국 평창 군수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설계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귀중한 대회를 평창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평창이 동계스포츠의 메카 뿐만아니라 첨단 스포츠의 메카로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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