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2500 못 밟은 코스피…삼성SDI·포스코퓨처엠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7 17:03
코스피 등락 거듭 끝에 2,490대로 마감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31p(0.13%) 내린 2492.07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p(0.09%) 내린 2493.14에 개장한 뒤 장중 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혼조세가 이어졋다.

최근 수 거래일간 잇따른 2400대 후반∼2500선 부근 보합권 등락이 이날도 이어진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12억원, 외국인은 3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2원 급등한 1325.3원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둔화한 데 이어 유가 급락 등 경기 침체 전조가 나타나자 다소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와 동조하는 흐름을 보이며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28%), 현대차(-0.16%), 포스코홀딩스(-1.00%), 네이버(-0.47%), LG화학(-0.53%), 셀트리온(-1.56%) 등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기아(0.71%), 삼성SDI(2.31%), 포스코퓨처엠(5.02%) 등은 올랐다.

공개매수 3거래일째를 맞은 한국앤컴퍼니는 6.51% 급등해 MBK파트너스 공개매수 단가(2만원)보다 높은 가격(2만 2100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67%), 보험(-1.66%), 기계(-1.50%), 철강 및 금속(-1.11%), 통신업(-0.93%) 등 낙폭이 컸다. 반대로 유가 약세 호재를 만난 전기가스업(2.60%)을 비롯해 의약품(0.54%), 종이·목재(0.15%)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4p(0.77%) 내린 813.20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92p(0.11%) 오른 820.46에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전환해 810.9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44억원, 기관이 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786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도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0.17%)과 셀트리온제약(0.00%)을 제외하고 10위권 내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1.40%), 포스코DX(-3.15%), 엘앤에프(-1.01%), HLB(-3.20%), HPSP(-3.32%), JYP Ent.(-1.48%)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275억원, 코스닥시장 7조 3709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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