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은비가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 ~파이널 해킹 게임’ 여주인공 수민 역으로 배우 데뷔한다.울림엔터테인먼트 |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권은비가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이하 ‘파이널 해킹 게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첫 연기 도전에 나선 권은비는 ‘파이널 해킹 게임’에서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흑발의 미녀 ‘수민’ 역을 맡았다.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권은비가 일본어로 훌륭한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캐스팅 소식과 더불어 8일 오전 ‘파이널 해킹 게임’의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한국 서울을 배경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수민과 연쇄살인마 우라노(나리타 료 분), 그를 쫒는 형사 카가야(치바 유다이)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그려졌다.
시가 아키라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는 2018년 첫 개봉 당시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수입 19억엔(약 172억) 이상의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2020년 개봉한 속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붙잡힌 살인귀’ 또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로 인한 극장 휴관 상황에서도 관객 수 9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에서도 영화화됐다. 배우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이 출연했고 지난 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한편, 권은비의 스크린 데뷔작 ‘파이널 해킹 게임’은 2024년 가을 일본에서 개봉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