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두바이상의, 비즈니스 활성화 MOU 체결
韓-UAE 경제동맹 강화·中企 해외 네트워크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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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오른쪽 5번째)이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3 백두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올해로 14회차를 맞는 백두포럼은 중소기업 대표 글로벌 포럼으로, 중소기업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거점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첫 국빈방문 및 10월 아랍권 최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타결 등 의미를 살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했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두바이상의와 한-UAE 기업 간 협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한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류제승 주UAE대사, 문병준 주두바이총영사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UAE에서는 파이살 주마 칼판 벤홀 두바이상의 수석 부회장과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이 있는 UAE 기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는 ‘한국-UAE 기업 간 협력과제’를 주제로 ‘UAE 시장동향과 기회요인’, ‘한-UAE 중소기업 상호 협력 방안’, ‘UAE의 투자 환경’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인기 있는 한국의 스마트팜, 제약, 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을 대표해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조남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가 연사로 나서 산업별 현황을 소개하고 UAE 기업과의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동맹국 기업 간의 연대와 협력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이번 포럼을 계기로 비즈니스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