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특교세+인센티브 33억획득…안전사업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9 19:21
김병수 김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최근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26억원을 확보하고 지방공공기관 혁신평가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 선정으로 인센티브 7억원을 획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9일 "혁신평가 시상금과 특별교부세는 시민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공공기관 혁신평가는 △국가시책 참여도 △계획 적정성 △이행도 △효과성 등 평가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김포시는 106개 지자체(광역 17, 기초 89) 중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하반기 특별교부세는 현안수요 9억원(1건), 재난수요 17억원(5건)으로 구성됐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비 9억 △유아숲체험원 등 산림휴양시설 CCTV 설치 1억 △풍무동 및 양촌읍 산지형 공원 CCTV 설치 1억 △김포시 고촌읍 범죄사각지대 방범CCTV 설치 12억 △운양지하차도 차량진입차단설비 설치 2억 △대벽N2지구 및 사우2지구 급경사지 재난 예-경보시설 및 CCTV 설치 1억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하반기 특별교부세는 재난수요에 대한 교부세가 압도적으로 많다. 월곶, 하성, 마산, 양촌, 운양 소재 유아숲체험원 및 산림휴양시설(1억원)과 풍무동, 양촌읍 산지형공원(1억원)은 대상지가 숲이란 특성상 CCTV가 없을 경우 범죄 노출 가능성이 높고,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처리에도 어려움이 적잖다. 이번 CCTV 설치로 범죄예방과 숲을 찾는 유아와 시민 안전 확보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전원주택단지가 대다수이고, 신규도로가 건설 중인 고촌읍에는 범죄사각지대가 많은 편에 속한다. 이에 따라 범죄사각지대 해소 및 방범을 위해 CCTV를 추가 설치하고(12억), 대벽리 및 사우동 급경사지에는 재난 예-경보기를 설치해(1억)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진입차단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운양지하차도에도 방재설비를 설치한다(2억).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전경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또한 업체 현황이 전국 상위권에 속하나 기업지원 인프라 및 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에 따라 이번 특교세 투입을 통해 제조융합혁신센터 완공(9억원)을 앞당겨 종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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