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트 CI. 한네트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네트가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가상자산 제외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한네트는 전 거래일 대비 880원(17.05%) 오른 6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시행령 및 감독 규정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19일부터 시행되며 이번 시행령을 통해 한국은행이 발행한 CBDC를 가상자산 범위에서 제외되는 대상으로 새롭게 추가했다. CBDC는 중앙은행이 관리하기 때문에 신뢰도와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디지털화폐다.
이번 시행령을 통해 한국은행의 CBDC가 가상자산과는 다른 법정 통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CBDC 관련주인 한네트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네트는 지하철역, 편의점 등에 현금 인출기를 설치·운영하며 철도 승차권, 영화티켓 등 티켓무인발매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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