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제공=광명시 |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안양시는 재해영향평가, 군포시는 환경영향평가, 의왕시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각각 추진하며, 4개 지자체는 관할 구역별로 인-허가 이행, 조성공사를 시행한다. 4개 도시는 이와 함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공동 실무협의회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4개 지자체는 2021년 5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행정협의회 창립(2021년 8월) △안양천 지방정원 기본계획 수립용역(2021년 10월) △산림청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2023년 4월) 등 절차를 거쳐 이날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개 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안양천 100리 길을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내년에 각종 제반 용역과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경기도)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면적은 39만㎡, 연장은 28.8km로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안양천을 경기도 대표적인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수도권 시민의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정원문화도시 조성이 목표다.
광명시 구간(9.5km)은 정원관리센터-햇살광장-이야기정원, 안양시 구간(12.2km)은 건강정원-어울림정원-물의정원, 군포시 구간은(13.6km) 그라스정원-수생식물정원-산책로, 의왕시 구간(3.5km)은 수직정원-처음정원-소리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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