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인니 미래인재 육성 장학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2 09:02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미래인재 육성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현지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주요 대학들과 인도네시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대 압둘 하리스 부총장, 반둥공대 자카 슴비링 부총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 가자마다대 조한 샤프리 대외협력처 과장, 프레지던트대 하이리 총장 등 인도네시아 유수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단은 이들 대학과 협력해 내년부터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학부생 장학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하던 석박사 장학사업을 학부생까지 확대, 매년 인도네시아 학부생 20명을 선발해 한국 유학을 지원한다. 미래산업, 경영·경제, 한국어·한국학, 정책·공공개발 전공자가 대상이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에서 방문학생으로서 2개 정규학기 및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의 혜택이 주어진다. 등록금 전액, 월 100만원의 학습지원비, 항공료를 포함한 250만원의 정착금 등 1인당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또 문화탐방 프로그램, 여름 캠프 등 한국문화 적응 및 장학생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해 지난 2009년부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 함께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포용적인 인재에 투자하고 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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