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웡카', 2024년 1월 31일 국내 개봉..'스윗 어드벤처' 펼쳐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3 10:29
웡카

▲영화 ‘웡카’가 2024년 1월 31일 국내 개봉한다.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 ‘웡카’가 2024년 1월 3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국 작가 로알드 달이 1964년 발표한 아동 소설이자 영화로도 나온 ‘찰리와 초콜릿 공장’ 주인공 윌리 웡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웡카’는 가진 것이라고는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 사장이 되기까지의 여정이 담긴 스윗 어드벤처 영화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 ‘듄’ 시리즈 등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선구안을 입증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 역을 맡았다. 티모시 샬라메는 마성의 초콜릿 메이커 웡카의 열정 가득한 시절을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올리비아 콜먼, 샐리 호킨스, 로완 앳킨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작품에 힘을 보탠다. 영국의 대표 배우 휴 그랜트는 움파룸파 족으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탄탄한 출연진만큼이나 제작진도 관심을 모은다. ‘패딩턴’ 시리즈로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폴 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 ‘아가씨’ 등 내로라하는 한국 영화를 비롯해 ‘그것’, ‘언차티드’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탁월한 감각을 발휘하며 활약중인 정정훈 촬영감독이 합류해 국내 영화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각양각색의 초콜릿으로 가득 찬 유리병에 둘러싸인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의 뒷모습이 담겼다. ‘초콜릿보다 달콤한 이야기의 시작’이라는 카피가 웡카의 달콤하고도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예고하는 듯해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주 영국, 스페인, 독일, 멕시코, 일본 등 37개국에서 최초 개봉한 ‘웡카’는 이 중 32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개봉 닷새 만에 4,3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번 주 북미 외 40여 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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