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
The 경기패스는 국토부 대광위가 추진하는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한 경기도의 새로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으로 매달 대중교통 비용 중 20%(19~39세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김상수 교통국장은 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을 만나 K패스와 The경기패스 간 원활한 연계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The 경기패스는 전용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매달 자동 환급되는 구조로 정기권을 구입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 광역버스-신분당선이 제외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The 경기패스는 광역버스, 신분당선, 2024년 3월 개통 예정인 GTX(광역급행철도)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할 예정이라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더 큰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이용과 함께 김포시 등 개별 시-군에서 논의되고 있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정기권) 참여 현황,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절차 등도 공유했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7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시-군의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는 시-군 예산범위 내에서 자체 판단할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군은 사업 참여를 위한 시스템 정산사-경기버스조합 업무협약 체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발 용역비와 유지관리 용역비를 편성-집행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운송손실금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주요 논의사항을 정리해 국토부 대광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한편 The 경기패스 사업 세부설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는 전 도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든 교통수단을 사용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도민 혜택 측면에서 훨씬 더 우월한 교통비 정책"이라며 "시-군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시-군과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다져 The 경기패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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