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 기부로 깨어난 옷 해외 배송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4 14:18

임직원 전원 참여로 두 달간 모은 700벌 기부
해외 자회사 소재 라오스·캄보디아 취약층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DGB캐피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 옷을 해외 자회사가 소재하는 라오스와 캄보디아로 배송을 완료했다.

[사진] DGB캐피탈 기부행사

▲DGB캐피탈 김병희 대표(오른쪽 세 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부 물품 배송 전 기념 촬영하는 모습=(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캐피탈(대표이사 김병희)은 ‘2024년 해외 자매결연 초등학교 물품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두 달여 간 DGB캐피탈 임직원 전원이 참여해 모은 헌 옷은 700여 벌이며, 이는 임직원 한 사람당 약 3벌을 기부한 양이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현지 공산품 가격이 고가인 만큼 임직원들의 옷장에서 잠자는 옷들이 현지 취약가정에 보탬이 돼 가치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금번 행사를 진행했다"라며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예상보다 많은 수량을 모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 함께하는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눔행사로 모은 헌 옷은 DGB캐피탈 각 해외법인으로 전달하게 되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성탄절 직전인 22일과 23일에 행사를 통해 기부된다. 기부한 옷들은 어려운 환경의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DGB캐피탈의 해외 자회사인 라오스 DLLC(DGB Lao Leasing Company)는 수도 비엔티엔에 소재하며 자동차 리스를 주요 상품으로 영업 중이며, 캄보디아 Cam Capital은 수도 프놈펜을 거점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주요 상품으로 영업하고 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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