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SK그룹 ‘탄소감축 기술 총망라’ 테마파크 조성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4 14:3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SK그룹관 조감도 1

▲‘CES 2024’ SK그룹관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그룹은 내년 1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SK그룹 7개 계열사는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이다.

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인공지능(AI)으로 운세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전시관을 선보인다. 전시관 규모는 1850㎡로 올해 1월 ‘CES 2023’ 대비 627㎡ 확대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SK의 ‘탄소 감축 여정’에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동행’을 전시관 주제로 삼았다.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에 옮기는데 필요한 ‘행동’을 주제로 정하고 SK 보유 기술 및 추진하고 있는 사업 40여개를 공개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그룹은 ‘넷 제로(Net Zero)’를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멤버사별로 다양한 탄소 감축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해왔다"며 "내년 CES에서 관련 다양한 혁신 기술들과 추진사업들을 공개해 세계 최고의 탄소감축 솔루션 패키지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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