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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이 헌팅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조현아 유튜브 |
수영은 14일 조현아의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압구정에서 헌팅을 당했다. 올해 초 아니면 작년인데 날씨가 쌀쌀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대 초반 남자 두 명이 핸드폰을 들고 나한테 걸어오더라. 사진 찍어 달라는 건가 준비하고 있었다"며 "그러더니 ‘제가 이런 거 진짜 안 하는데, 태어나서 처음인데’ 하더라. 연예인한테 사진 찍어 달라는 게 처음인가보다 싶었다. 근데 ‘실례가 안 된다면 전화번호 좀’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영은 "‘죄송한데 남자친구 있다’고 했다. 또 연애한지 얼마나 됐냐고 하더라. ‘저요? 10년이요’라고 답했다"며 "그 사람 입장에서는 헌팅 까는 멘트처럼 들렸던 것 같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카톡 프로필에 ‘남자는 다 똑같아’ 이런 상태 메시지 뜨면 연락이라도 하게 연락처를 주실 수 없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정말 죄송합니다’ 하니까 포기하더라. 끝까지 모르고 갔다"고 전했다.
조현아는 "소녀시대 수영이라기 보다 키 크고 예쁜 여자, 또래겠거니 하고 간 거다. 20년을 활동했는데 널 못 봤다는건 20대 초반이라는 거다. 기분은 좋겠다"고 반응하자 수영도 "기분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