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하나 DxP 과정’ 2기 수료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첫번째 왼쪽 네번째)과 조성준 서울대 빅데이터AI센터장 교수(첫번째줄 왼쪽 여섯번째)가 12주 동안의 하나 DxP 과정을 수료한 그룹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나 DxP 과정은 조성준 서울대 빅데이터AI(인공지능) 센터장 교수 외 같은 대학의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 연수 프로그램이다. 2019년 6월 금융권 최초로 신설한 하나금융만의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한 30명의 그룹 직원들은 지난 8월 프로그램 출범식 이후 약 3개월 간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핵심 이론과 실습 교육을 마쳤다. 이후 12주에 걸친 매 주말 집합교육을 통해 △분석 관점 과제기획 △데이터 수집·가공 △연관·분류·예측분석 등 실습 위주 커리큘럼과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룹의 데이터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키웠다.
또 이날 수료식에 앞서 하나 DxP 과정 2기에 참여한 직원들 총 8개팀은 주제별 프로젝트 발표 시간을 갖고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팀은 ‘경매낙찰가율 예측과 분석을 중심으로 담보인정비율 선정’ 프로젝트로, 우수상 팀은 ‘뉴스분석 기반 주식정보 서비스 개발’과 ‘은행 중소기업의 장기연체 가능성 예측모형’이라는 주제 발표로 각각 선정됐다. 그 외 각 팀들도 다양한 방면의 그룹 분석 과제들을 제안하며, 향후 하나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출해 내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손님중심·현장중심의 금융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 데이터와 AI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손님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그룹 데이터 핵심인재 양성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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