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MEDEF "한불 BRT 정기 개최해 양국 협력 방안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9 10:07
002_231219 프랑스산업연맹 사절단과 대한상의 경협위원장 예방

▲19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진행된 한국-프랑스 기업인간 교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한국과 프랑스 양측 경협위원장이 만나 경제협력과 기업인간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6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경제사절단이 파리를 방문해 MEDEF와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성사됐다.

프랑수아 잭코 에어리퀴드 대표이사 겸 불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크리스토프 퐁텐 Roxalex 대표이사 겸 불한재계회의 부위원장, 피브스그룹, 토탈에너지스, 탈레스, 에어버스 등 프랑스 주요기업 임원 8명이 방한해 나상섭 한국 측 경협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양측 경협위원장은 지난 6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후속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원전, 탈탄소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기업간 협력을 논의했다. 나 경협위원장은 "내년 프랑스 사절단 방한이나 한국 사절단 방불 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따. 대한상의는 6월 MEDEF 인터내셔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양국 무역, 투자 및 경제협력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양국 경제협력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MEDEF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기업인간 회의체다. 양국 기업인들이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산업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다.

나 경협위원장은 올해 3월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화임팩트와 프랑스의 글로벌 석유·천연가스 기업 토탈에너지스가 50대 50 비율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합작회사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프랑스와 활발히 기술 및 투자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은 "작년 한불 교역규모는 129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경제 분야에서 양국이 활발히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양국 경제계 소통채널로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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