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유에이텍에 집중되는 그룹 역량…주가도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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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텍 CI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유그룹이 계열사 중 유일하게 안정적인 대유에이텍의 지원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대유에이텍은 전날보다 18.05% 오른 1334원에 거래 중이다.

대유에이텍은 약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계열회사인 동강홀딩스, 푸른산수목원, 대유하늘과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의 장녀인 박은희 씨와 차녀 박은진 씨다.

최근 대유위니아그룹은 계열사 5곳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는 등 재정위기에 빠져있다.

이에 앞서 대유위니아 측은 그룹 내 역량을 대유에이텍에 집중했다. 계열사 간 지분 정리로 다른 계열사의 부실이 대유에이텍에 넘어오지 못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이다 .지난 11월 대유에이피 주식을 협렵업체에 매도하고 앞서 9월에는 대유합금 지분을 대유글로벌에 매각했다.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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