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역 앞 버스환승센터에서 외투를 입은 한 시민이 몸을 움츠린 채 걷고 있다.연합뉴스 |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경북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15도를 밑돌겠다. 나머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10도 이하겠다.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어 더 춥게 만들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21일까지, 제주는 22일 새벽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21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체감온도는 -21도겠다.
다른 주요 도시 최저기온(체감온도)은 인천 -13도(-21도), 대전 -13도(-13도), 광주 -7도(-13도), 대구 -9도(-14도), 울산 -7도(-13도), 부산 -6도(-1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9도에서 2도 사이이다.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라는 것이다.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체감온도) 예상치는 서울 -7도(-12도), 인천 -8도(-15도), 대전 -4도(-8도), 광주 -3도(-7도), 대구 -2도(-7도), 울산 -2도(-8도), 부산 영상 1도(-4도)다.
이번 강추위는 동지인 22일을 지나 토요일인 23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23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으나, 연중 가장 추울 때에 접어들어 기온 상승에 추위가 가시지는 않겠다.
현재(20일 오후 4시) 대설특보가 내려진 충남과 호남, 제주 곳곳에 시간당 1~3㎝씩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인천·경기남서부·충남·충북중부·충북남부·호남·제주에는 가끔 눈이 오겠다. 인천·경기남서부는 21일 새벽까지, 충남내륙은 21일 오전까지, 충남북부서해안과 전라동부는 21일 밤까지, 충남남부서해안은 22일 오전까지, 광주·전라서부는 22일 밤까지 강설이 계속되겠다.
제주는 23일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후 5시 기준 적설량을 보면 제주 한라산 삼각봉 26.8㎝, 전북 순창(복흥면) 21.6㎝, 울릉도 13.0㎝, 충남 태안(근흥면) 12.0㎝, 전북 임실(강진면) 10.5㎝ 등 충남·전북·전남서부·제주중산간·제주산지에 전날부터 5~15㎝ 눈이 내려서 쌓여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추가 적설량은 제주산지 30~50㎝(최대 70㎝ 이상), 울릉도·독도 10~30㎝, 전북서부 5~30㎝(최대 50㎝ 이상), 제주동부·제주중산간 10~20㎝(중산간 최대 30㎝ 이상), 광주·전남서부 5~20㎝(최대 30㎝ 이상), 충남서해안 5~15㎝(충남남부서해안 최대 20㎝ 이상), 제주해안(동부 제외) 5~10㎝ 등이 예상된다.
세종·충남내륙·전북동부는 3~8㎝(전북동부 최대 10㎝ 이상), 전남동부(동부남해안 제외)는 2~7㎝, 경기남서부·서해5도는 1~5㎝, 대전·충남남동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전남동부남해안는 1~3㎝, 인천은 1㎝ 미만 추가 적설이 전망된다.
바다 상황도 좋지 못하겠다.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에 당분간 너울 때문에 높은 물결이 밀려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기도 하겠다. 파고가 높아지며 너울이 더 강해지겠으니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인천·경기앞바다에 21일까지, 서해중부먼바다·충남앞바다·서해남부앞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 22일까지, 서해남부먼바다·동해상·제주해상·남해먼바다엔 23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5㎞(10~18㎧)로 불고, 물결이 2~4m(동해먼바다는 최대 5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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