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23일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1 10:56
고양문화재단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포스터

▲고양문화재단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23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그랜드 심포니’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내년 1월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한다.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이 이번 무대에서 협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합창단과 고양시 문화 아이콘인 고양시립합창단이 참여해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세계 오케스트라들의 송년 시즌 단골 레퍼토리다. 베토벤이 마지막으로 작곡한 교향곡이자 그의 철학과 사상이 집약된 최고 역작으로 평가된다. 1824년 초연됐고, 교향곡에 성악을 처음 결합한 파격적인 구성으로 후대 작곡가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대규모 편성과 한 시간이 넘는 장대한 연주시간이 특징인 이 곡은 청중을 압도하는 웅장한 연주와 합창으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특히 지휘자에 따라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 지휘자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의 조화로운 해석을 통해 관객에게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관심거리다.

한편 티켓은 13만원부터 4만원까지 판매되며, 세부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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