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백호가 지난 21일 오후 라디오 생방송 진행 도중 건강 이상을 느껴 응급실로 이동했다.연합뉴스 |
최백호는 지난 21일 오후 SBS 러브FM 라디오 ‘최백호의 낭만시대’에서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방송국에 오기 전까진 감기 기운을 참을 만했는데, 지금 너무 상태가 안 좋아서 도저히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건강 컨디션이 악화됐음을 밝혔다.
이어 "오늘은 청취자 여러분의 신청곡으로 방송을 꾸미도록 하겠다"라고 전한 그는 "방송을 기다려 준 청취자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인 후 라디오 진행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아나운서 배성재가 급히 병원으로 향한 최백호를 대신해 마이크를 잡았다. 배성재는 "최백호 선생님이 몸이 많이 안 좋으셔서 응급실에 갔다"며 "쾌유를 빈다. 함께 기도해 달라"라고 전했다.
최백호는 2008년부터 15년째 ‘최백호의 낭만시대’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