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봄이 현재 방영중인 MBN ‘현역가왕’에서 자진하차했다.한봄 SNS |
22일 MBN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 제작진 측은 "한봄은 지난 12월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자진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며 "제작진 역시 한봄의 의사를 존중해 남은 참가자들과 경연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봄 하차와 관련된 내용은 26일 5회 방송분에서 자세히 다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경연에 최선을 다하는 참가자들과 함께 제작진도 시청자 여러분께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봄은 지난달 28일 첫 방송한 ‘현역가왕’을 통해 임신 9개월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임신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임신했다고 하면 공연, 행사 섭외가 안 들어올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한봄은 본선 1차전에서 두리와 대결을 펼쳤고 아쉽게 패했다. 이어진 패자부활전을 통해 기사회생해 본선 2차전에 진출하게 됐으나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한봄은 2010년 데뷔해 ‘아님말고’, ‘꽃과 나비’, ‘와룡산’, ‘못해요 못해’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2020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시즌2’에서 3위를 차지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