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군민 안전은 선제적 대응이 최우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5 13:27

정선읍 봉양리·애산리 일원 역전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피암터널 추가 산사태_1

▲지난 7월 정선군 피암 터널 2차 산사태 발생,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 피해가 단 한명도 없었다. 사진=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이재민 발생,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25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정선읍 봉양리, 애산리 일원 역전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전 지구는 집중호우 시 빗물과 우수를 이송하는 관로의 통수능 부족과 강을 막는 둑 바깥쪽의 물 높이가 높아지는 애산 및 역전펌프장의 용량 부족에 따른 배수 능력 부족으로 상습 침수지역이다.

인명피해 가능성이 큰 침수 위험지구 ‘가’등급으로 지정된 역전지구는 공사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행안부로부터 16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은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330억원을 투자해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역전배수펌프장 증설, 우수 관거 정비 공사를 추진한다.

장만준 군 건설과장은 "지난 7월 피암 터널 산사태가 발생할 당시 선제적 대응 결과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행안부로부터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이번 역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확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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