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을지연습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28 08:07
부천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부천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2023년 을지훈련 등 비상대비연습에서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비상대비연습 유공 정부포상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을지연습 등 비상대비연습 분야에서 국가 위기관리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 제도다.

생활밀착형 훈련진행 현장

▲생활밀착형 훈련진행 현장.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한 을지연습을 추진해 충무계획 실효성을 검증하고 문제점 개선에 노력했으며 특히 도(道) 단위 실제훈련 시 ‘핵’을 주제로 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영상을 제작했다.

부천시는 전문가 세미나, 국민행동요령 시범, 전시장비 관람 및 체험훈련, 생활 밀착형 훈련 등 다양한 훈련방식을 활용해 민-관-군-경-소방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핵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등 비상대비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썼다.

또한 21개 기관, 420명을 종합상황실에 편성-운영해 상황별 메시지를 다량 처리하고, 각 메시지에 대한 내용별로 문제점을 파악하며 해결책을 마련했다. 전시 창설기구 훈련에선 각 기구에 맞는 상황을 준비해 행정기관 역할을 인지하고 상황별 대처하는 역량을 키웠다.

아울러 교통통제 및 긴급차량 물터주기 등 민방위 대피훈련을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하고, 부천시장이 직접 시범대피소 훈련을 통제함으로써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전시장비 점검

▲조용익 부천시장 전시장비 점검.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기관표창 수상은 부천시가 비상상황 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에 매진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범국가적 비상대비 계획인 충무계획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내실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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