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2023 연말결선 특집이 오는 31일 방송된다.KBS1TV ‘전국노래자랑’ |
오는 31일에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은 ‘2023 연말결선 특집’으로 135분간 꾸며진다. 전국 각지는 물론 호주에서 온 2023년 수상자 중에서 치열한 예심을 거쳐 선발된 총 19팀의 결선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찬원, 정동원, 인순이, 소찬휘, 진성, 이혜리, 설운도 등 초호화 초대가수가 출격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초대가수로 ‘2023 연말결선 특집’에 참여한 이찬원은 "난 인기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다 받은 사람"이라며 ‘전국노래자랑’ 4관왕의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찬원은 2008년 12세 때 ‘대구 중구 편’에 첫 출전해 우수상, 그해 ‘2008 연말결선’에서는 인기상을 수상했고 5년 뒤 2013년 18세 때 ‘대구 서구 편’에서 ‘진또배기’로 인기상을 수상, 2019년 24세 때 ‘경북 상주시 편’에서 ‘미운 사내’로 최우수상을 받은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특히 ‘전국노래자랑의 아들’ 자리를 두고 이찬원과 정동원의 유쾌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연말결선 특집에 참여한 정동원은 "내가 전국노래자랑의 아들"이라며 애정을 드러낸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연말결선 때 상 받았냐"며 정동원을 도발하고, 상을 못 받았다는 정동원의 답변에 이찬원은 "난 인기상을 받았다"라고 자랑한다. 이어 이찬원은 ‘전국노래자랑’에서의 수상 경력을 줄줄이 읊기 시작했고, 정동원은 "첫째 말고 둘째 아들 되겠다"며 자신의 멘트를 정정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이찬원은 "’전국노래자랑’은 나의 초중고대 시절이 모두 담겨 있는 제 인생의 전부인 것 같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그는 ‘진또배기’, ‘미운 사내’를 연이어 열창, ‘2023 연말결선 특집’을 풍성하게 빛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올해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을 위해 많은 가수분들이 함께 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라며 "또한 기성가수 못지 않은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등판해 고퀼리티의 흥겨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즐거운 한 해의 마무리를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KBS 1TV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