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하반기 국-도비 111억확보…26개사업 ‘탄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30 13:09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청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올해 하반기 국-도비 111억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됐다.

중앙정부 긴축재정과 특별교부세 축소 속에서도 파주시는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억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9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파주시는 주요 투자 사업을 국비-특별교부세 등 이전재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절약한 시비를 가용재원으로 활용하는 재정기조를 유지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발 빠른 대응으로 26개 숙원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파주시민의 최우선 관심 분야이자 핵심 현안인 도로-교통개선 분야 사업비 확보가 돋보인다. 법원읍 대능리 군부대 이전부지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원을 비롯해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금촌나들목(IC) 상습정체 개선 7억원 △교통흐름을 저해하는 문산제일고 앞 삼거리 선형 개선 8억원 등 교통 기반시설 확충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한 주민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광탄체육공원 시설 4억원 △운정스포츠센터 수영장 시설개선 2.4억원 △봉일천 수변광장 조성 8억원 △분수천 친수공간 개선공사 2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야당과선교 보수-보강 4억원을 비롯해 △운정호수공원 노후 나무바닥(데크) 교체 10억원 △비학산 숲길 정비 2억원 △상지석동 단풍나무 숲길 조성 5억원 등을 확보해 노후 교량개선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30일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경기둔화로 인한 세수축소로 재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소중한 재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숙원사업이 다수 포함된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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