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인재 육성하자! 연말 장학금 기탁 ‘쇄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30 13:39
변재욱 귀뚜라미환경테크 대표이사-최대호 안양시장

▲변재욱 귀뚜라미환경테크 대표이사(오른쪽)-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연말을 맞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귀뚜라미그룹 계열사인 귀뚜라미환경테크는 27일 안양시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작년 귀뚜라미그룹은 안양시와 인재육성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해 71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는 안양에 소재한 귀뚜라미환경테크가 관내 저소득가정 학생을 위해 1000만원 장학금을 기탁했다.

변재욱 귀뚜라미환경테크 대표이사는 기탁식에서 "이번 장학금이 저소득가정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인재 발굴-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농협 안양시지부도 500만원을 산업진흥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농협 안양시지부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3억3000만원 장학금을 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안양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산업진흥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는 26일 1100만원 장학금을 기탁했다. 2015년부터 안양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는 올림픽 종목에서 활동하는 중-고교생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국가대표 김유재-김유성 쌍둥이 자매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에서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장학생이 국내 및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치며 안양시 이미지를 고양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안양시장)은 30일 "따뜻한 기부를 이어가는 의인들 덕분에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에게 다시 꿈꿀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며 "안양시와 인재육성재단도 귀한 뜻을 이어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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