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연말연시 합동 안전관리 ‘총력’…비상대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31 08:38
시흥시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

▲시흥시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방문객으로 붐비는 장소(삼미시장, 오이도 해넘이, 법륭사 타종식 등)를 선정하고, 자체 점검은 물론 시흥경찰서-시흥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29일에는 신천동 삼미시장에서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관련부서 공무원이 집중점검이 나섰다. 연제찬 부시장은 "상인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화재 안전점검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인파 밀집지역에 대한 사전점검도 강화한다. 연제찬 부시장은 작년에 인파가 몰렸던 새해맞이 타종식 현장인 법륭사에 들러 경찰-소방과 연계해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에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해제로 작년부터 재개된 법륭사 타종식 행사는 오는 1월1일 0시 전후로 진행된다. 시흥시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법륭사 자체 안전요원 외에도 시흥시 시민안전과와 문화예술과, 자율방범대 등 40여명 인력을 투입해 현장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흥시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

▲시흥시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 사진제공=시흥시

또한 별도 주최자가 없는 오이도 해넘이 행사에도 관계부서와 단체 등 민-관 합동으로 안전순찰에 나서는 등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갑진년 새해 첫날에도 안전점검 활동은 지속된다. 소래산-군자봉에서 새해 첫 해돋이 방문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흥시 시민안전과, 녹지과,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주요 등산로와 산 정상에 올라 안전근무에 들어간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1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과 방문객은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시흥시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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