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축제행사 40%감축…‘더큰행복 축제도시’ 변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31 16:53
포천시 2023년 축제행사 현장

▲포천시 2023년 축제행사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백영현 포천시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각종 축제 등 행사를 통-폐합해 예산 절감과 함께 효율적으로 행사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올해 10월부터 축제 통폐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정비에 나섰다.

매년 열리는 각종 축제 등 100여개 행사에 대해 목적과 성격, 시기와 장소가 유사하면 과감히 통합하고 정체성 없는 행사는 폐지해 ‘더 큰 행복을 주는 축제도시’로 변모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행사 개최 빈도를 약 40% 가까이 감축하며, 통합-연계해 열리는 행사는 무대시설, 체험부스 등을 공동 이용해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봄-가을철 행사가 집중된 기간을 ‘축제 시즌제’로 기획 설정하고, 차별화된 축제 문화를 조성한다. 그동안 별도로 진행된 문화예술 공연도 대표 축제와 연계해 예산 절감 및 내실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읍면동별로 2~3개씩 열리는 각종 축제-체육-문화-행사 등을 하나로 묶어 시민 편의 위주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31일 "축제 통합 추진을 사전-사후 관리 및 피드백을 통해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모든 축제 하나하나가 시민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타 지역 행사와는 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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