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트위치 사업 철수 반사이익 기대 ‘↑’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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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리서치알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트위치 사업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과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의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목표주가로는 11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8만5600원) 대비 37.9%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5일 트위치 국내사업 철수 발표에 따라 기존 2위인 아프리카TV와 네이버 치지직의 대결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라며 "아프리카TV는 내년 1월 말까지 계정을 전환한 스트리머는 트위치에서 방송한 시간을 최대 400시간까지 인정할 전망이고, 실적 기여도가 높은 여성 BJ 캠방송 카테고리(소위 ‘여캠’) 스트리머 영입을 통해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메타버스 내 가상 인간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AI인플루언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TV광고 소셜 미디어 활동을 통해 수십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AI인플루언서들도 있을 정도로 그들의 인기와 수익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아프리카TV는 가상현실 메타버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를 보유하고 있어 급격히 증가할 AI 인플루언서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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