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 전경. 사진제공=구리시 |
구리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구리시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작년 12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구리시민 1322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1위는 전체 응답자 1322명 중 1019명(77.1%)이 선택한 ‘메가 서울 프로젝트 구리시 포함’이 선정됐다. 구리시 서울편입은 2023년도 하반기 최대 이슈로 구리시민의 67%가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작년 12월19일에는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경기도 구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을 발의해 구리시 서울편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2위는 1008명(76.2%)이 선택한 ‘구리시 토평2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개발 발표’가 선정됐다. 구리시 토평동 도시개발사업은 1990년대부터 도시 발전을 견인할 핵심사업으로 주목받았으나 정치적인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사업이 번번이 중단되거나 변경됐다. 그러나 작년 11월15일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신규택지개발 후보지에 토평2지구가 포함되면서 구리시민은 30년 숙원이 해결될 것이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강 33번째 다리 구리대교 명명 15만명 서명’이 955명(72.2%) 선택을 받아 3위로 선정됐다. 이 다리는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을 이어주는 33번째 한강 횡단교량이다. 구리시는 교량의 약 90%가 구리시 행정구역에 있는 만큼 ‘구리대교’가 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4위는 ‘유채꽃 축제, 구리 한강 코스모스 예술제, 마칭밴드 페스티벌, 빛 축제 등 다양한 축제 개최(942명. 71.3%)’로 나타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롭게 추진되는 구리시 각종 축제가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5위는 ‘국토부, 제2경부고속도로 구리~판교 간 지하도로 예타 결정 발표(867명. 65.6%)’ △6위는 ‘구리시 한강변 가족 힐링 테마파크 설치(가족캠핑장)(849명. 64.2%)’ △7위는 ‘구리시, 3년 연속 시-군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843명. 63.8%)’ △8위는 ‘구리시, GTX-B노선 갈매 정차 적극 건의(840명. 63.5%)’ △ 9위는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최종 승인, 공사 착공(767명. 58.0%)’ △10위는 ‘구리시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개관(618명. 46.7%)’으로 조사됐다.
백경현 시장은 "10대 뉴스를 보면서 2023년을 돌아보고 구리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를 바탕으로 2024년에도 시민 삶에 힘이 되어줄 다양한 시책을 적극 펼쳐 구리시를 도약시키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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