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해 첫 스마트폰은 40만원대 5G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04 14:54

예년보다 빨리 출시된 보급형 단말…44만9천원에 5G 지원

대용량 배터리·큰 화면·보강된 카메라까지…갖출 건 다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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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25 5G 옐로우 단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새해 첫 스마트폰으로 40만원대의 ‘갤럭시 A25 5G’ 모델을 선보인다. 예년보다 보급형 단말의 출시시기를 2개월가량 앞당긴 것이다. 전작인 A24가 5월 출시된 것과 비교하면 약 4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에 맞춰 라인업을 빠르게 보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 5일 40만원대 ‘갤럭시 A25 5G’ 출시

삼성전자가 5일 선보이는 ‘갤럭시 A25 5G’는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된 필수적인 요소들을 담은 보급형 모델이다.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동영상 시청에 적합한 큰 화면, 손떨림 방지기능을 탑재한 후면 카메라 등을 갖췄고, 무엇보다 출고가가 갤럭시S 시리즈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44만9000원)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갤럭시 A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단말 라인업이다. A 뒤에 붙는 숫자 2자리 중 앞자리는 단말의 스펙(spec)을, 뒷자리는 출시시기를 의미한다. A25는 삼성전자의 A시리즈 라인업 중에서도 엔트리 레벨에 속한다.

이번 제품의 전작은 지난해 출시한 A24로,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모델이었으나 이번 신형은 5세대(5G) 이동통신도 지원한다. 스펙은 두 모델이 거의 비슷한데, 이번 제품의 경우 후면 초광각 카메라의 화소수가 조금 보강됐다. 또 삼성의 독자적인 칩셋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볼트’를 적용하고, 출시 후 5년 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등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된 것도 차이점이다.

◇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삼성페이도 지원

이번 신제품은 164.2mm(6.5형)의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0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3개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후면 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을 탑재해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A25 5G’는 최대 25W의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스토리지는 128GB를 탑재했으며,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삼성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또 디지털 홈 키,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지갑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품은 옐로우(Yellow), 라이트 블루(Light Blue), 블루 블랙(Blue Black)의 3가지 색상으로,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25 5G’는 대화면부터 카메라, 삼성페이까지 삼성 스마트폰만의 모바일 경험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새해에는 ‘갤럭시 A25 5G’와 함께 보다 자유로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를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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