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만나면 두근두근:비후성 심근성' 캠페인 진행
"심장 좌심실 두꺼워지는 희귀질환…적기에 진단 중요"
전문의 16명 참가, 진단·치료·관리 질환 종합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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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초음파학회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만나면 두근두근:비후성 심근증’ 캠페인이 다양한 전문의료진과 유익한 소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학회 유튜브 채널의 캠페인 초기화면 이미지들. 사진=한국심초음파학회 유튜브채널 화면 캡처 |
9일 심초음파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학회 창립 30주년 추계학술대회에 맞춰 비후성 심근증 캠페인 첫 회를 선보인 이후 2주마다 1회씩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시리즈 영상을 공개해 오고 있다.
비후성 심근증은 심장에서 혈액을 온몸으로 뿜어주는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희귀질환으로, 증상이 비특이하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어렵고, 유전 및 선천성 질환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적기에 진단을 받지 못하면 심할 경우 급사에 이를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이기도 하다. 반면에, 적기 진단에 따른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한 질환이다.
따라서, 학회는 희귀질환으로 일반인에게 생소한 비후성 심근증의 정확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 질환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으로 해당 질환 환자, 가족력을 보유하고 있는 위험군에게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 의지를 고취시키는 목적으로 캠페인을 계속 진행해 오고 있다.
심초음파학회 비후성 심근증 연구회(회장 이상철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간사 김형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마련한 ‘비후성 심근증’ 캠페인에는 국내 심장내과 분야 △김대영 인하대병원 교수 △김민관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김현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교수 △서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이현정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 △이희정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교수, 순환기내과 분야 △김민선 부산대학교병원 교수 △김소리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교수 △김지훈 삼성서울병원 교수 △임경희 동아대학교병원 교수 △정미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 △최유정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교수 △최홍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심장혈관내과 분야 △황희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수 등 전문의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은 비후성 심근증 관련 진단 및 역학. 증상과 합병증, 검사 및 치료, 예후 및 관리 등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소개한다. 캠페인 영상은 한국심초음파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KSEchoTV (https://www.youtube.com/@kse_echo)로 시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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