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올해 국내광업계에 1133억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1 11:33

전년보다 39억원 증가…광량 확보, 친환경 장비, 안전시설 등 대상

KOMIR 광해광업공단 전경

▲광해광업공단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이 국내 자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현대화 장비, 안전시설, 스마트마이닝 등의 민간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 광해광업공단 민간지원 프로그램 현황 (단위: 억원)

구   분 2023년 2024년 증가
국내 광물자원개발 지원자금 233 257 24
국내자원산업자금 융자 800 800 -
갱도굴진사업자금 융자 55 70 15
자원개발 전문인력양성 3 3 -
동반성장 프로그램 3 3 -
1,094 1,133 39
자료= 광해광업공단



광해광업공단은 11일 원주 본사에서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자원산업 민간지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총 1133억원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광해광업공단은 광량 확보를 위해 갱도굴진과 광산현대화 및 정밀조사, 탐광시추에 총 86억원을, 갱내 통신장비 및 긴급대피 시설(생존 박스) 등 안전사고 예방에 13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중 금리보다 낮은 800억 원 상당의 융자 지원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자원산업 업체의 금융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이 밖에 업체의 스마트 공장 운영과 고용안정 지원도 추진한다.

광해광업공단은 이번 민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강조되고 있는 긴급대피 시설 등의 안전사고 예방과 스마트마이닝 및 ESG 경영 등의 친환경 장비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체계적인 광물자원 산업 육성과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와 자원안보에 기여하고 광산재해 제로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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