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반도체 경쟁우위 부각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5 08:56
삼성전자

▲삼성전자.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이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턴키솔루션 시너지 등으로 TSMC에 경쟁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지난 12일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한 맞춤형 방식의 메모리 생산을 고객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AI 반도체는 메모리 뿐만 아니라 주문형 반도체, 패키징 및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할 세트(스마트폰, 가전) 기술을 확보해야 최적화된 제품 생산이 가능한데 삼성전자는 이를 동시 보유한 유일한 업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생성 AI가 보편화될 2~3년 후에는 AI 턴키 솔루션 경쟁우위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전 세계 AI 스타트 업체들의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삼성 파운드리에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장기 관점에서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파운드리 생태계 확대와 턴키솔루션 시너지로 TSMC에 경쟁우위 부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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