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에 초기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6 10:49
3cba27daaf446f

▲카카오벤처스는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리서치 기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FOUR PILLARS)에 7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벤처스는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리서치 기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FOUR PILLARS)에 7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필러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하려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이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 경험과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각 기업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 가상자산 기본 정보, 법률·시장 분석과 관련한 시의성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준다.

지난해 5월 설립된 포필러스가 같은 해 11월 공개한 리서치 페이지는 월평균 3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일본 메이저 출판사인 겐토샤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맺어 일본판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 2조원 규모의 세이 네트워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 라인의 자체 블록체인 핀시아, SK텔레콤의 웹3 지갑인 티 월렛 등을 협력사로 보유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김남웅 대표를 포함한 포필러스 핵심 멤버들은 국내 크립토씬에서 고유한 인사이트를 리서치에 담아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며 "독보적인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프로토콜 및 기업 요구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포필러스가 제공하는 양질의 리서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상품으로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자 회사 목표"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의 파이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

윤소진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