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 추진…관광경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7 09:58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경기북부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포천시-연천군-경기연구원-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을 작년 9월부터 운영하며 한탄강 유역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담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는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 일환으로 추진되며 올해 경기도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도 철원까지 약 120㎞에 이르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이 완료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주요 탐방 거점에 화장실 및 휴게시설 설치 등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용자 편의시설 개선에 4억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셔틀버스 운영에 1억6000만원 △온-오프라인을 통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홍보에 1억9000만원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 시설정비 및 관련 행사 운영을 통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활성화 사업 7억5000만원 등 총 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보유한 포천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멍우리 협곡까지 구간과 연천군 재인폭포에서 아우라지 베개용암 구간 핵심 거점 위주로 화장실, 휴게시설,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대중교통과 연계성 강화 및 자가 승용차 이용자의 회귀 편의 제고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연 친화적인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코스와 핵심 명소를 다양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적극 홍보하고, 주상절리길 코스별 완주자에 대한 인증 프로그램 운영 및 주상절리길 걷기의날 행사 등 기타 한탄강 주상절리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계획으로 한탄강 관광 활성화 인프라 조성, 한탄강 유역 지역상생 거점 조성 등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에는 총 1090억원(국비 819억, 시-군비 271억)이 투입돼 △한탄강 평화순례길 조성(400억) △한탄강 지질생태교육센터 건립(300억) △주상절리길 트레일 거점 조성(150억) △테마형 생활편의 기반시설 조성(100억원) 등을 추진한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관광 활성화는 경기북부 대개발 핵심과제로 무척 중요하다"며 "도, 시-군, 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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