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남양주시 교통혁명 시작"…22개 핵심과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7 22:39
남양주시기

▲남양주시기.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024년을 교통혁명이 시작되는 해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교통인프라 구축,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교통 시스템 구축 등을 3대 교통전략으로 잡고 민선8기 교통 분야 공약사업과 중점과제를 반영한 총 22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철도망 확충 △왕숙신도시 및 양정역세권 도로 네트워크 구축 등 교통수요와 지역균형 발전을 고려한 도로망 체계 구축을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주요 광역교통 사업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98번 국지도 △별내선(8호선)은 올해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별내선은 배차간격(하루 평균 300여회 운영)이 기존 8호선과 동일하게 계획돼 ‘잠실을 남양주로 옮겨놓은 효과’를 낳고, 명실상부 남양주 대중교통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내부 교통망인 △퇴계원 중심도로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군도 8호선(차산~삼봉) 도로개설공사가 향후 준공되면 교차로 및 신호 등 교통체계가 개선되고, 기존 광역 교통망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로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GTX-B 착공을 통해 ‘남양주 GTX 시대’ 초석이 다져지며,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퇴계원~진관교 확장공사 등이 착공되면 왕숙신도시 입주 전인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다산역 환승주차장-퇴계원 중학교 지하주차장, 별내역 환승센터 착공과 함께 다산역-별내역 등 지하철 연계 버스 노선 개편 및 증차를 통해 시민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미래 교통망 확충을 위해 국가상위교통계획과 연동해 △9호선 연장 기본계획 수립 △수석대교 건설 △다산 지하차도 민자도로 전략 환경영향평가 등을 추진하고, 사전 타당성 및 전략수립 용역을 통해 GTX-D, E, F의 남양주시 노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올해는 남양주시가 수도권 교통 거점도시로서 면모를 갖추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교통개선이 시민복지 증진이란 사명감을 갖고 정부 및 경기도와 협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교통도시가 조성되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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