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일산동구 도로균열현장 긴급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9 04:32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면도로 균열현장 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가운데) 이면도로 균열현장 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면도로 균열현장 점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면도로 균열현장 점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8일 일산동구 이면도로 균열현장에 들러 긴급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18일 오전 9시3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인근 상가건물 이면도로에서 30m 가량 균열이 발견됐다. 고양시는 오전 10시경 현장에 도착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경찰 협조를 받아 차량출입을 통제했다.

도로균열이 발생한 도로 옆 상가건물은 2021년 12월 주차장 기둥이 파열돼 안전진단 결과 사용금지 명령이 내려진 건물이다. 해당 건물은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계측기를 설치하고 지속 관리하던 상태였다.

고양시는 당초 단순 도로균열로 민원을 접수했는데, 인근지역이 지반침하 등 문제가 발생한 전력이 있어 지표 투과레이더 등 면밀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날 오전 현장에 들러 "육안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도로균열에 그칠 수 있는 모습이나, 면밀하게 살펴보고 신속하게 대처해 만약에 있을 수 있는 2차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사소한 징후라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철저하게 대응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지표투과레이더 탐사(핸디형)

▲지표투과레이더 탐사(핸디형).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지표투과레이더 탐사(차량용)

▲지표투과레이더 탐사(차량용).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이날 오후 4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지하시설물 관계자, 도로관리자, 인근 상가건물 관리인 등과 대책회의를 열고 원인 파악 및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회의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결과, 인근 상가건물 계측자료를 바탕으로 하수도 CCTV촬영 등 지하시설물 점검계획을 결정했다. 또한 지반 침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반침하 계측기, 도로균열 측정기 설치도 논의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