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행정2부지사, 파주 ASF 발생농가 긴급 방역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19 20:04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올해 경기도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9일 발생 농가 통제초소에 들러 방역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현장 방역직원을 격려하며 "이동제한, 긴급처분, 소독 등 초동방역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19일 파주 ASF 발생농가 긴급점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왼쪽 두번째) 19일 파주 ASF 발생농가 긴급점검.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19일 파주 ASF 발생농가 긴급점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19일 파주 ASF 발생농가 긴급점검.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19일 기준 국내 ASF 발생은 40건이다. 이번 파주시 발생은 2023년 4월13일 발생 후 9개월 만에 경기도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농가 돼지는 긴급 처분 중이다. 경기도는 반경 10km 내 양돈농가 57호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후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동원 가능한 모든 소독차량으로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소독하고, 거점 소독시설(36곳) 및 통제초소 운영, 도내 양돈농장 전담관 251명을 동원한 방역지도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1월18일 18시30분부터 1월20일 18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김포-파주-연천-포천-양주-고양-동두천(경기), 철원(강원) 지역에 양돈농가 및 차량-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동중지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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