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하남시의원,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지원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0 12:03
정혜영 하남시의원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조례안' 간담회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 18일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활성화 조례안’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정혜영 시의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은 18일 시의회에서 시각장애인 생활편의 증진과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각장애인이 겪는 애로사항과 오는 2월 발의할 ‘하남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조례’에 담을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정혜영 의원을 비롯해 정병용-금광연-최훈종-오승철-오지연 의원, 시각장애인연합회 하남시지회 유영자 회장과 활동지원사, 장애인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 김주열 팀장, 경기도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박세원 팀장, 하남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시각장애인 생활편의 증진방안 △시각장애인 이동편의 개선방안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지속 관리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조례 관련 의견 수렴 △시각장애인 현장 해설사 양성 및 교육 등이다.

유영자 회장은 "시각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고, 정성껏 조례안을 만든 점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신호등에 있는 음향신호기나 대중교통 안내방송, 건물 내 점자 안내판 등 각종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이 관리가 미비해 시각장애인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은 각종 행사나 영화-연극 등 공연 관람 시, 장면을 볼 수 없는 어려움이 있는데 현장 해설이 있다면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영 하남시의원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조례안' 간담회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 18일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활성화 조례안’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정혜영 시의원

이에 대해 정혜영 의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은 눈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주요 시설이기 때문에 시설 설치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이용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안이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드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례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 관계부서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한편 정혜영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내달 열릴 하남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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