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뿌리산업 디지털전환 지원공모…마감31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1 08:36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금형-용접기술을 가진 유망 뿌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일환인 경기도 뿌리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 지원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지역특화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와 함께 지역혁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특색 있고 비교우위에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효과적인 정책수단을 집중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뿌리산업 분야(금형-용접기술)의 디지털 전환 집중 지원을 위한 첨단화 지원 프로젝트를 기획해 선정됐으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 120개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이지비즈(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2022년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이고, 금형-용접 업종을 영위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지원 △수출바우처 등 4개 중소벤처기업부 전용 지원 사업에 신청할 자격이 부여된다.

경기도는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중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3월에는 전문가 토론회, 발대식 등을 진행해 정책 홍보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21일 "도내 뿌리산업은 자동차-반도체 등 국가 주력산업의 핵심기반 산업이지만 열악한 생산 환경과 부족한 인력 등으로 성장할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토대로 도내 뿌리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뿌리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 지원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이나 경기도 이지비즈(eg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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