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지원대상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2 10:57
군포시 2024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 포스터

▲군포시 2024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 포스터.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와 한국장학재단은 2021년부터 시행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지원액 및 지원 대상을 상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포시는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실질적인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신용회복 사업 초입금 금액(채무액 10% → 최대 100만원)과 조기상환 지원 대상 중위소득 기준(130% → 150%)을 각각 상향했다.

군포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경우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사업과 분할상환약정을 유지하고 약정금액 50%를 성실히 상환한 장기연체자 중 기준중위소득이 150%이하인 경우 조기상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뉜다.

두 사업 모두 군포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채무액 범위 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2월1일부터 11월29일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 시스템(apply.jobaba.net)에서 할 수 있고 서류심사 등을 거쳐 매월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2일 "청년취업 악화로 학자금대출 연체자가 매년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의 희망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 사업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군포시 누리집(gun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내용은 아동청소년과 청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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