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구축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22 15:42
구미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경상북도는 22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구자근 국회의원과 함께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구축 협약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구축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제공-경북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화학·환경, 바이오·나노, 부품·소재 분야 대표적인 국제공인시험기관이자 국가공인검사기관으로 이차전지 및 사용후 배터리 관련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 표준 개발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배터리 구독서비스(BaaS) 실증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하기 이전에 이차전지 분야 폭넓은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 공동기술 개발 협력, 배터리 구독서비스, KTR 대구경북센터의 구미 이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배터리 구독서비스’는 전기자동차·이륜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이용되는 배터리를 사용자가 직접 소유하지 않고 대여(구독)를 통해 공유하는 서비스산업 모델을 일컫는다.

도는 구미에 있는 산업단지와 연계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구독 서비스 산업화를 실증한다는 계획이며, KTR 대구경북센터를 구미로 확대·이전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이차전지 시험평가 및 인증 서비스 수요에 대응한다.

현재 KC인증시험기관 및 주요 시험소가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기업이 이차전지 시험평가를 위해서는 타 권역의 시험소에 의뢰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미에 국가대표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산업연구원의 이차전지 시험평가·인증센터를 확대 구축하여 경북의 이차전지 산업생태계에 상승효과를 불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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